[1%대 주택대출] "중도상환 걱정마세요"…안심전환대출, 수수료까지 빌려준다

입력 2019-09-16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주택금융공사)
(사진제공=주택금융공사)

#정선우(가명) 씨는 안심전환대출을 알아보다가 고민에 빠졌다. 지난해 빌린 연 3%(3억 원)짜리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때문이다. 지금 갚으면 300여만 원을 물어야 한다. 주머니 사정도 빠듯한 데다, 그 돈을 부담하고라도 대환을 하는 게 맞는지 감이 서질 않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16일 출시한 안심전환대출은 중도상환 수수료까지 빌려준다.

은행들은 3년 이내 대출을 갚으면 통상 1%대의 수수료를 붙인다. 정 씨의 경우 현재 주담대를 조기 상환하면 300만 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2년 차, 3년 차에는 수수료율(슬라이딩 방식)이 낮아진다.

안심전환대출은 이 부분까지 고려한다. 중도상환 수수료 명목으로 0.4~1.2%까지 증액해 대출해준다. 2015년 출시된 안심전환대출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정 씨의 경우 한도는 3억300만 원이 된다.

이자 부담은 어떨까? 수수료를 부담하더라도 대환을 받는 게 유리하다. 정 씨는 현재 매달 75만 원을 이자로 부담한다. 만약 2%로 갈아타면 50만 원만 내면 된다. 매달 25만 원의 차액이 생긴다. 1년만 지나도 수수료를 벌충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4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주금공이 직접 안심전환대출을 취급한다”며 “은행 내 대환이 아니라서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한도를 더 늘렸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445,000
    • -0.63%
    • 이더리움
    • 4,049,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495,900
    • -1.61%
    • 리플
    • 4,128
    • -0.58%
    • 솔라나
    • 285,300
    • -2.79%
    • 에이다
    • 1,167
    • -1.44%
    • 이오스
    • 951
    • -2.96%
    • 트론
    • 367
    • +2.51%
    • 스텔라루멘
    • 521
    • -0.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50
    • +0.68%
    • 체인링크
    • 28,460
    • -0.18%
    • 샌드박스
    • 594
    • -0.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