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약 ‘잔탁’서 발암우려 물질 검출…美FDA 조사 중

입력 2019-09-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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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약 '잔탁'에서 발암우려 물질로 분류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잔탁 등 일부 라니티딘 계열 제산제에서 NDMA가 소량 검출된 것을 확인하고 조사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NDMA는 지난해 발사르탄 계열 혈압약에서 검출된 물질이다. 당시 문제가 된 발사르탄 제품은 판매 중지·회수됐다.

FDA는 검출된 NDMA가 소량이기 때문에 회수나 복용 중단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라니티딘 제제의 NDMA 함유 여부를 조사 중이며, 낮은 함량으로도 환자에게 위험을 초래하는지 여부 등을 평가하고 있다. 자세한 결과가 나오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처방용 라니티딘 제산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약을 바꾸고 싶을 경우 의사와 상의하고 처방이 필요없는 라니티딘 제산제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다른 제산제로 교체를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잔탁을 판매 중인 사노피는 FDA의 안전성 검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잔탁은 GSK를 통해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라니티딘은 히스타민2(H2) 수용체 길항제 계열의 구세대 제산제로 가슴 쓰림, 위식도 역류질환 등의 치료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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