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공장에 3억 달러 투자…신차 출시 전 설비 개선 목적

입력 2019-09-16 14: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HMMA, CCVD 갖춘 스마트 스트림 G1.6 T-GDI 엔진 생산 예정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전경.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전경.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미국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에 약 3억 달러(약 3500억 원)를 투자한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10일(현지시각) 지역 상공회의소를 통해 현지 생산법인(HMMA)에 2억93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 의사를 전달했다.

11월경 이뤄질 이번 투자는 현대차가 2005년 앨라배마 공장을 설립한 뒤 단행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투자다.

HMMA는 쏘나타, 싼타페,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신형 쏘나타 등 새로 추가된 차종에 맞도록 생산 설비를 바꾸기 위한 결정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7월 신기술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CVD)'을 갖춘 스마트 스트림 G1.6 T-GDI 엔진을 공개하고 하반기 출시할 신형 쏘나타 터보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북미에 출시될 신형 쏘나타는 이 엔진을 얹을 예정이며 HMMA는 하반기부터 해당 엔진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포함하면 현대차가 최근 2년 동안 HMMA에 투자한 금액은 총 6억8100달러(약 8067억 원)에 달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차세대 엔진 생산을 위해 앨라배마 공장에 3억8800만 달러를 투자했고, 이 중 4000만 달러는 엔진 헤드 조립 공장 증축에 투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신형 쏘나타 출시 등에 따라 라인을 재정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51,000
    • -3.89%
    • 이더리움
    • 4,677,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3.91%
    • 리플
    • 1,903
    • -8.11%
    • 솔라나
    • 325,000
    • -7.57%
    • 에이다
    • 1,310
    • -10.27%
    • 이오스
    • 1,150
    • -0.61%
    • 트론
    • 273
    • -6.19%
    • 스텔라루멘
    • 630
    • -14.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00
    • -4.34%
    • 체인링크
    • 23,550
    • -8.26%
    • 샌드박스
    • 884
    • -16.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