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이 매수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2포인트(+0.64%) 상승한 2062.2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했다.
기관은 1985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456억 원을, 외국인은 1605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비금속광물(+3.6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건설업(+2.98%) 기계(+2.06%)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종이·목재(+1.74%) 금융업(+1.68%) 유통업(+1.62%)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사료(+4.34%), 농업(+3.79%), 전선(+2.87%), 풍력에너지(+2.63%), 탄소 배출권(+2.6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전자결제(-1.50%), 통신(-0.73%), 게임(-0.49%), 스마트폰 부품(-0.33%), 백화점(-0.27%)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11% 내린 4만71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이 2.67% 오른 17만3000원에 마감했으며, KB금융(+2.17%), 삼성물산(+2.03%)이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3.75%), 현대모비스(-1.21%), 현대차(-0.78%)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한창(+29.65%), SH에너지화학(+18.31%), 남광토건(+16.26%)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한국프랜지(-5.53%), 삼아알미늄(-4.73%), SK하이닉스(-3.75%) 등은 하락했다. 한국석유(+29.6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640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196개다. 5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83원(-0.9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97원(-1.10%), 중국 위안화는 167원(-0.29%)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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