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코리아 펀드, '애국심' 효과
(연합뉴스)
필승코리아 펀드가 항일 전선 지원군으로서 순항 중이다.
16일 NH아문디에 따르면 필승코리아 펀드 운용액이 이날 기준 640억 6000만원을 돌파했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지난 8월 14일 판매를 시작해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시국에 맞물려 판매고를 확대해 왔다.
필승코리아 펀드의 이같은 행보는 펀드 시장에서도 돋보이는 지점이다. 농협 계열사들이 조성한 기초투자금 300억원 이외에 340여억 원을 한 달여 만에 마련했기 때문. 운용사 측은 "침체돼 있는 공모 펀드 시장에 비춰 볼 때 양호한 실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필승코리아 펀드는 소재와 부품, 장비 업종 기업 중 국산화로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에 우선 투자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가입한 이래 매일 20~30억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