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시브 성격의 기관 매매 흐름 주목해야”

입력 2019-09-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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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이베스투자증권
▲자료제공=이베스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5대 패시브 펀드가 안정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에 주목, 현재 시점에서는 패시브 성격의 기관들의 매매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는 중요한 지표지만, 외국인의 순매수 종목을 추격하는 전략은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외국인이 순매수가 주가에는 동행할 수 있으나 선행하는 지표라고 말하기 어렵고, 다른 펀더멘털 요인을 제외하고 수급 요인만을 가지고 주가를 설명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염 연구원은 “5대 패시브 펀드가 안정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5대 패시브 펀드인 △찰스슈왑(55.6%) △블랙록(55.2%) △스테이트스트리트(53.5%) △인베스코(51.8%) △뱅가드(50.0%) 등은 20개 종목 평균 승률이 50%를 상회했다.

그는 “5대 패시브 기관들이 비중을 늘리는 기업들은 비교적 높은 확률로 이후에 긍정적 성과를 보였다”며 “개별 기관이 아닌 패시브 성격의 펀드들이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의미는 패시브 시장으로의 자금이 유입되는 현상과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는 패시브 성격의 기관의 매매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연구원은 “패시브 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큰 블랙록은 국내 기업 중 18개 기업의 지분율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다”며 “해당 기업들의 공시를 통해, 블랙록, 혹은 더 나아가 패시브 펀드들의 움직임을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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