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후원방문판매원 37.2만 명…전년比 10%↑

입력 2019-09-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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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등 상위 5곳 전체 매출 76% 차지

(자료=공정거래위원회)
(자료=공정거래위원회)

지난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후원방문판매원 수가 전년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후원방문판매업체 판매원 수는 37만2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7%(3만3000명) 증가했다.

후원방문판매란 방문판매와 다단계판매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으면서 후원수당 1단계 지급방식을 가진 판매형태를 말한다. 후원수당 1단계 지급방식은 판매원 자신과 그 직하위 판매원의 실적에 대해서만 후원수당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후원수당 지급액은 총 8508억 원으로 전년(8470억 원)보다 0.4% 늘었다.

후원수당을 받은 판매원은 21만2000명으로 전체 판매원 수의 57%였으며 이들의 연평균 수령액은 401만 원이었다. 연평균 수령액은 전년보다 4.7% 늘었다.

후원방문판매업자 수는 전년보다 4.0%(114개) 줄어든 2654개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액은 3조1349억 원으로 전년(3조1404억 원)보다 0.2% 줄었다.

이중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매출액 상위 5개사 본사 및 소속 대리점의 매출액은 2조3749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75.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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