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용 SH공사 사장(사진 오른쪽)은 17일 서대문구청사에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사진 왼쪽)과 서대문구 신촌동주민센터 일원 복합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 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서대문구는 신촌동 주민센터 일원 부지를 복합개발하기로 합의하고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은 지 35년 된 노후 신촌동 주민센터 일원 부지 약 2000㎡에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의 복합건물을 건설할 계획이다.
주민센터, 자치회관,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을 확충ㆍ개선하고 2030세대를 위한 행복주택 125가구를 건립한다. 착공은 2021년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SH공사에 사업비 일부 지원 및 사업부지 내 구유지를 무상으로 임대하고, SH공사는 복합건물(공공시설, 행복주택)을 건설해 공공시설은 서대문구청에 기부채납하고 행복주택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소유ㆍ관리한다.
이번 신촌동 주민센터 복합화사업은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공공시설과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을 국유지와 공유지가 혼재된 부지에서 공급하는 최초의 사업이다.
SH공사는 서울시 내 저이용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에 필요한 SOC시설을 공급하는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모델을 개발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신촌동 주민센터 일원 복합화사업을 통해서 노후ㆍ저이용 공공시설과 행복주택을 복합개발하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 서울시 내 젊은 층을 위한 공적 임대주택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