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혁신금융서비스 100건·핀테크 투자펀드 3000억 원 조성할 것”

입력 2019-09-18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위, 핀테크 스케일업 현장간담회 개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7일 경기도 안성에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제조회사 아이원스를 방문해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7일 경기도 안성에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제조회사 아이원스를 방문해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혁신금융 지원을 위해 내년 3월까지 혁신금융서비스 100건을 지정하고 3000억 원 규모의 핀테크 혁신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전날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기업 방문에 이어 핀테크 업계 현장 방문하는 등 연이틀 경제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디캠프(D.CAMP)를 방문해 ‘핀테크 스케일업 현장간담회’를 주재했다. 디캠프는 지난 2013년 은행연합회 소속 금융사가 5000억 원을 출연해 만든 창업재단이다. 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핀테크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를 만나 핀테크 활성화 관련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은 위원장은 “금융산업 지형을 변화시키기 위해 핀테크 활성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내년 3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시행 1년까지 혁신금융서비스 100건을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간 중심의 핀테크 투자펀드를 3000억 원 규모로 조성 중이며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은행과 핀테크 관계기관과 민간자금 매칭으로 4년간 3000억 원의 재원을 마련해 창업과 성장 단계 핀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은 위원장은 “앞으로 핀테크 특성을 반영한 거래소 상장제도를 고민할 것”이라며 “공정한 경쟁여건과 실패를 용인하고 재도전하는 문화 등이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이르면 다음 달 안으로 핀테크 스케일업 정책을 발표한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은 위원장에게 ‘혁신금융서비스 테스트 결과 보호’와 ‘창업 진입장벽 완화’, ‘핀테크랩 확산’, ‘핀테크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전자, 반도체 쇄신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 직접 챙긴다 [종합]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4: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96,000
    • -1.08%
    • 이더리움
    • 4,762,000
    • +0.08%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0.58%
    • 리플
    • 1,907
    • -5.03%
    • 솔라나
    • 320,500
    • -2.88%
    • 에이다
    • 1,334
    • -1.84%
    • 이오스
    • 1,094
    • -5.53%
    • 트론
    • 276
    • -0.72%
    • 스텔라루멘
    • 606
    • -12.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2.59%
    • 체인링크
    • 24,860
    • +1.76%
    • 샌드박스
    • 820
    • -9.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