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종 OTT 출범…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 보유”-유진투자

입력 2019-09-1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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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8일 주요 OTT(Over the top) 사업자가 아시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국내 콘텐츠 제작 관련 업체가 콘텐츠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한국 토종 OTT의 경우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라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수혜를 볼 것이라고 봤다. 관심 종목으로는 SK텔레콤, CJ ENM, 스튜디오드래곤을 제시했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가 각각 보유하고 있던 OTT서비스를 통합한 웨이브(Wavve)가 18일 본격 출범한다”며 “SK텔레콤의 옥수수, 지상파 3사의 푹이 결합해 탄생한 웨이브는 한국 토종 OTT로서 월간 실사용자 수(MAU, Monthly Active Users) 기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선 부문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통신사가 찾은 대안이 미디어-콘텐츠의 융합”이라며 “아직 미디어 부문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이 전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지만, 성장성을 보인다는 측면에서 통신사업자가 투자를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CJENM 역시 자체 OTT 서비스를 출시 준비 중에 있다. CJENM과 JTBC는 합작법인을 통해 자체 OTT 서비스를 2020년 초에 출시할 계획이다. 한 연구원은 “CJ ENM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OTT 서비스 ‘티빙’이 CJ 계열 콘텐츠와 종합편성채널의 콘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변화의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가입자 확대를 위한 OTT 독점 공개 콘텐츠의 제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또 글로벌 OTT 사업자가 아시아에 본격 진출하면서 국내 콘텐츠 제작사도 재조명될 것이라고 봤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OTT 사업자 넷플릭스는 10편 이상의 한국 오리지널 신작 라인업 구축 계획을 발표했고, 주요 OTT 사업자의 아시아 시장 진출에 따라 국내 콘텐츠 제작 관련 업체가 콘텐츠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아시아 권역 내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이 이미 입증됐고, 글로벌 OTT 사업자의 아시아 시장 진출과 함께 국내 콘텐츠의 수급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내 토종 OTT사업을 영위하는 SK텔레콤, CJ ENM을 비롯해 국내 콘텐츠 제작관 련 업체인 스튜디오드래곤을 관심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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