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큐엠에스, 레미콘업계 '4차 산업기술' 선도기업 우뚝

입력 2019-09-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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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Mobile) 골재입고 서비스(사진제공=아주그룹)
▲모바일(Mobile) 골재입고 서비스(사진제공=아주그룹)

레미콘 업계는 전통적으로 다른 산업군에 비해 ICT(정보통신기술) 활용도가 높지 않은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레미콘 사업장에서 실제로 적용이 가능한 ICT 기술을 제공하는 업체가 있어 관심을 끈다.

아주그룹 계열 IT전문기업 아주큐엠에스는 머신러닝, 챗봇,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등 ICT 기술을 레미콘 산업에 적용한 서비스 모델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건설경기 침체, 원자재 단가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미콘 업계가 4차 산업의 ICT 서비스를 도입한다면 업계의 전체적인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레미콘 업계에 특화된 스마트팩토리를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앱으로 골재 입출고 관리 ‘모바일 골재입고서비스’ 상용화

아주큐엠에스는레미콘 모래, 자갈 등과 같은 원자재 납품 차량의 입출고 관리를 모바일로 운영할 수 있는 ‘모바일 골재입고 서비스’를작년 국내 처음으로개발해레미콘 사에 납품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골재 입출고 적재량을 모바일앱과 연동된 사업장 출입구의 카메라를 통해 촬영하고,관리 프로그램에서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입출고 현황을 알려준다. 해당 모바일앱은 스마트폰 다운로드를 통해 레미콘 운송자가 손쉽게 이용 가능하며,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돼 관리자가 골재 감량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또한 차량통제, 일일마감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고, 종이송장을 전자송장으로 대체해 골재 공급업체 간의 골재 정량 여부를 둘러싼 갈등이나 분쟁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출하 챗봇(ChatBot) 서비스(사진제공=아주그룹)
▲출하 챗봇(ChatBot) 서비스(사진제공=아주그룹)

◇메신저로 대화 ‘출하 챗봇’, 건설현장에 제격

회사는 기존 출하실과 전화통화로 확인했던 출하정보를 메신저에서 일상 언어로 대화하듯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도 상용화했다. 이 기술은 현재아주그룹의 건자재 전문기업인 아주산업의레미콘 7개사업소가 활용 중이기도 하다.

카카오톡 메신저를 활용한챗봇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출하 내역을 확인하고 납품규격, 주문량, 주문대수, 차량 배차간격 등 많이 사용하는 주요 단어를 버튼화해 손쉽게 출하 주문을 받을 수 있다. 출하 챗봇은 전화통화로 생기는 커뮤니케이션 오류를 크게 줄여 현장의 요구사항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가능하게 해줄뿐만 아니라 담당자가 생산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출하 리드타임(상품 생산 시작부터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레미콘 업계 4차 산업 기술 서비스(사진제공=아주그룹)
▲레미콘 업계 4차 산업 기술 서비스(사진제공=아주그룹)

◇레미콘 품질관리 서류작업, '로봇 소프트웨어' 자동화

반복적인 단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인 RPA를활용한 솔루션도 있다.아주큐엠에스는올 상반기RPA 기반 레미콘 품질관리 업무 자동화 시스템 시범운영을 완료했다.

해당 시스템은 기존 제출서류 작업을 위해 품질시험 결과 입력, 출하생산 투입량 확인, 운반거리 비교 등 품질관리 직원이 일일이 확인하는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가 필요한 데이터추출 및 분석, 검증, 서류 출력까지 자동으로 진행해준다.

KS규격 품질관리 서류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가 자동화함으로써 휴먼 에러를 제거하고, 서류 업무시간을 절감해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에도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큐엠에스 관계자는 “건자재 전문기업 아주산업의 IT 파트너인 아주큐엠에스는 오랜기간 축적한 레미콘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4차산업의 요소기술을 적용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레미콘 업계의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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