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부자들이 선택한 고급 오피스텔, 상류층만의 주거트렌드로 각광

입력 2019-09-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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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565 Broomesoho
▲사진 출처=565 Broomesoho

‘영 앤 리치’로 표현되는 연예인, 운동선수, 전문직 등 젊은 부자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고급 오피스텔이 이들의 보금자리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과세년도 기준)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한 20대 미만의 젊은 부자는 지난 2016년보다도 800명 이상 늘어난 1,87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처음으로 1,000명을 돌파한 뒤 계속해서 그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젊은 부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 고급 오피스텔의 인기 또한 크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공급되는 상품의 경우 호텔 못지않은 컨시어지 서비스를 비롯해 고급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던 높은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품격 높은 삶을 누리고 싶어하는 상류층 수요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상업업무용지에 공급되는 오피스텔 특성상 바로 인근에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어 생활 편의성이 우수하다는 것도 고급 오피스텔의 인기 요소로 꼽힌다.

특히 송파, 강남, 서초 등 강남권에 위치한 고급 오피스텔의 인기가 두드러진다. 국내 최고의 번화가이자 업무지구, 그리고 대표적인 부촌으로서 직장부터 쇼핑, 문화에 이르기까지 각종 기반시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밀도 높게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에 ‘강남불패’라는 말이 있듯 향후 높은 폭의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강남을 선택하는 주요한 이유 중 하나다.

실제로 지난 1년간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기록된 서울지역의 오피스텔 거래 중 10억 원 이상의 고급 오피스텔 거래 현황을 살펴본 결과 전체 97건 중 47건의 거래가 강남 3구 지역에서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체 25개 구 중 3개 구에서만 절반가량의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활발한 거래만큼이나 가격상승도 가파르다. 국내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텔로 명성을 떨쳤던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피엔폴루스’ 오피스텔의 전용 138㎡는 2013년 4분기에 20억 원에 실거래됐다. 이후 지난 8월에는 같은 면적이 25억 8천만 원에 거래되며 가격상승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입주한지 13년 차를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가격이 상승해 ‘강남불패’를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젊은 부자들의 주거 트렌드로 고급 오피스텔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GMBD(강남문정)의 핵심지이자 강남권 업무 중심 단지로 떠오르고 있는 문정동에서 오는 10월 국내 최초의 피에드아테르 주거상품인 ‘르피에드’가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 출처=565 Broomesoho
▲사진 출처=565 Broomesoho

‘르피에드’가 들어서는 GMBD는 강남을 중심으로 동쪽에 있는 동강남의 신흥 업무단지로, 2017년 조성을 마친 문정 비즈밸리를 중심으로 국제업무지구가 들어서는 삼성동과 잠실 일대를 통칭하는 업무지구다. 특히 문정동 일대는 IT융합, 바이오메디컬 등 3000여 개의 기업과 법조타운, 동남권 유통단지 등이 밀집해 있어 강남과 판교를 잇는 수도권 대표 첨단 산업단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한편, ‘르피에드’는 본격적인 견본주택 오픈에 앞서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이 가능한 삼성동 르피에드 갤러리를 운영 중이다. ‘르피에드’의 견본주택은 10월 청담동에서 문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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