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10월 12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친환경 러닝 이벤트 ‘헤이 플로깅(Hey, Plogging)’을 개최한다.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플로깅(Plogging)은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다(Plocka Upp)’와 영어 단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달리기를 즐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볼보코리아는 사회 구성원과 함께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는 서울시와 주한 스웨덴 대사관이 후원하며, 10여 개의 사회적 기업도 참여할 예정이다.
‘헤이 플로깅’ 코스는 러닝 플로깅과 워킹 플로깅 등 두 가지로 나누어 운영된다.
‘러닝 플로깅’은 총 6km 코스를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구간별로 전문 가이드 러너가 함께한다.
‘워킹 플로깅’은 왕복 2.6km 코스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동시에 어린이를 위한 재활용품 만들기 등 다양한 사회적 기업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모든 참가자는 호흡법 및 주법 등 러닝 기초 교육을 받은 후 플로깅을 진행하며, 자세한 코스 설명 및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참가비는 3만 원이며 △‘브룩스 러닝' 티셔츠와 플로깅용 러닝 장갑 △‘스멜웰’의 파우치형 탈취제 △근육 부상 위험 방지 스포츠 테이프 등 총 15만 원 상당의 패키지가 제공된다.
참가비는 전액 환경재단에 기부되고 행사 당일에는 친환경 메달과 간단한 간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볼보코리아는 23일 오전 10시부터 헤이 플로깅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자 1500명을 모집한다.
만 20세 이상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만 20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인 참가자 동반 시 ‘워킹 플로깅’에 한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