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보 이사장, 사회적경제기업과 현장 소통 행보

입력 2019-09-18 14:02 수정 2019-09-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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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희(오른쪽 세 번째)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18일 경기도 시흥시 소재 사회적기업 비알인포텍에서 노동자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신용보증기금)
▲윤대희(오른쪽 세 번째)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18일 경기도 시흥시 소재 사회적기업 비알인포텍에서 노동자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신용보증기금)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혁신 스타트업·중소기업에 이어 이번에는 사회적경제기업이다.

신보는 윤 이사장이 18일 경기도 시흥시 소재 사회적경제기업인 비알인포텍을 찾았다고 밝혔다. 비알인포텍은CCTV를 제조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다. 전체 종업원의 절반에 가까운 23명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다. 특히 비알인포텍이 고용한 장애인의 대부분이 중증발달장애인이다. 사회적경제기업들도 고용을 잘 하지 않는 대상이다.

오상록 비알인포텍 대표이사는 윤 이사장에게 “사회적경제계에 자금지원이 많아지고 있지만, 아직 혜택을 받지 못하는 기업이 많다”며 “사회적경제의 활성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윤 이사장은 “신보는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표준 평가모형을 구축해 유관기관에 공개하기로 하는 등 사회적 금융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도 해나가고 있다”며 “신보는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가 우수한 기업이 원활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의 니즈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알인포텍과 같은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도 재무적인 지속성도 갖추고 있는 조직이다. 사람 중심의 경제와 포용적 성장을 실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신보 측은 평가했다..

윤 이사장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초 전국에 사회적경제 전담팀 8개를 신설하고 2022년까지 사회적경제기업에 5000억 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하기로 했다. 신보의 보증공급 실적은 2017년 180곳, 158억 원이었던 것이 2018년 680곳, 1077억 원으로 늘었다. 올 8월 말 기준으로는 523개 기업, 902억 원까지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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