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우디 정상화·미국 무력사용 자제에 이틀째 하락…WTI 2.1%↓

입력 2019-09-1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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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이틀째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23달러(2.1%) 급락한 배럴당 58.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1월물 가격은 0.95달러(1.5%) 내린 배럴당 63.60달러를 나타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유량이 예상보다 훨씬 이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이고 미국 정부가 이란에 대한 무력사용을 자제해 유가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미국 CNBC방송이 전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주말 석유시설 피격 이후 2일간 이미 생산량의 50%를 회복했다”며 “이달 말에는 생산이 완전 정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우디가 비축분을 사용해 고객에게 공격 전 수준으로 원유를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사우디는 지난 14일 사우디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 핵심 원유시설 2곳에 공격을 가한 주체로 예멘 후틴 반군이 아닌 이란을 지목하고 있다. 미국이 이란에 군사적 행동을 취할 것이라는 우려도 고조됐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이란에 대한 제재를 대폭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원유공급을 늘린 것도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11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50만 배럴 감속했을 것이라는 시장 전망을 벗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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