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3.4%P 하락한 43.8%로 '최저치'

입력 2019-09-19 10:25 수정 2019-09-19 13: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여론 환경이 정권 출범 이후 가장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를 받아 실시한 9월 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3.4%포인트(P) 떨어진 43.8%를 기록, 지난 3월 2주차(44.9%) 당시 기록했던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반대로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3.0%로 같은 기간 3.0%P 오르며 한 달 전인 8월 3주차 주간집계(50.4%)가 기록했던 취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2%P)를 훌쩍 벗어난 9.2%P로 벌어졌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 30대와 20대, 40대, 50대, 서울과 경기·인천, 호남, 충청권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대구·경북(TK)과 60대 이상, 진보층은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리얼미터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과 관련한 구체적인 검찰 수사내용이 언론보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간 추이를 보면 추석연휴 직전이었던 지난 11일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과 부정평가는 46.4%(부정평가 54.8%)였다. 이후 16일에는 42.3%(부정평가 54.8%)로 하락하며 긍·부정 평가 모두 각각 취임 후 일간 최저치와 최고치를 경신한 뒤 17일 소폭 회복세를 보였지만, 18일 44.7%(부정평가 52.0%)로 다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8일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7명(응답률 6.1%)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2: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08,000
    • -1.02%
    • 이더리움
    • 4,636,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704,000
    • -2.15%
    • 리플
    • 1,931
    • -6.22%
    • 솔라나
    • 347,500
    • -3.01%
    • 에이다
    • 1,387
    • -7.53%
    • 이오스
    • 1,141
    • -0.44%
    • 트론
    • 289
    • -3.02%
    • 스텔라루멘
    • 710
    • -18.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50
    • -3.86%
    • 체인링크
    • 24,350
    • -2.33%
    • 샌드박스
    • 1,160
    • +66.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