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자동차산업의 주인공이 함께하는 ‘2008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KSAE Mini Baja 2008)’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춘천 모터파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73개 대학 105팀이 참가해 춘천 일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미국자동차공학회(SAE International)를 비롯한 JSAE(일본), SAE-A(호주), IMechE(영국), TSAE(태국), VDI-FVT(독일) 등 각국 자동차공학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동차분야의 전통적인 행사다.‘2008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는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한국자동차공학회가 미래 한국 자동차산업의 주역을 발굴하기 위해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2009 서울모터쇼’의 부대행사이기도 하다.
대회는 대학생들이 실제 엔진(125cc)을 이용해 자동차 전체를 직접 설계, 제작해 참여하며, 가속과 스피드, 내구성능을 겨루는 오프로드(Off Road) 경주와 신기술 및 디자인 경연대회가 열린다.
대회 첫날 차량검사와 안전교육, 가속 및 제동시험으로 시작되며, 둘째날인 21일에 개막식과 춘천시청까지 퍼레이드 이후 경주부문 예선과 준결승전이 본격적으로 벌어진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패자부활전과 결승전으로 주요 행사를 마무리하고 GM대우의 레이싱팀인 'Impact Racing Team'의 축하시범 경기도 선보인다.
시상은 총 1600여 만원의 상금 등 푸짐하게 지급되는데, 대상인 그랑프리외에도 경주, 신기술, 디자인 각부문에 걸쳐 다양하게 우수상을 선발해 수상컵과 함께 상금 및 상품을 지급한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대우,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후원하고, 한국보쉬와 만도 등 자동차 관련 20개 업체에서 지원했다.
이번 대회 수상작들은 내년 4월 일산 KINTEX에서 개최되는 ‘2009 서울모터쇼’에도 전시돼 일반인이 관람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세부내용은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홈페이지(http://jajak.ksae.org)를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