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4번째 파트너스퀘어 종로점 오픈…스몰메이커스 지원 강화

입력 2019-09-19 13:23 수정 2019-09-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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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파트너스퀘어 종로' 개관식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출처=네이버)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파트너스퀘어 종로' 개관식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출처=네이버)

네이버가 서울 역삼, 부산, 광주에 이어 네 번째로 서울 종로구에 파트너스퀘어를 열었다. ‘파트너스퀘어 종로’는 스몰 비즈니스와 창작자를 위한 지원공간으로 스몰메이커스 특화 및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공간을 통해 지원을 강화한다.

네이버는 19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플레이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파트너스퀘어 종로에 대해 소개했다. 네이버는 오는 11월 홍대와 상수 지역에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파트너스퀘어 오픈도 앞두고 있다.

파트너스퀘어 종로 개관식에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상점화, 온라인화를 네이버와 함께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힘든 위기를 극복하고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트너스퀘어는 네이버의 대표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꽃’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사업자와 창작자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소비자와 상생을 통해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프로젝트 꽃을 실현하는 오프라인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지난 6년간 총 41만 명의 사업자와 창작자를 지원해 왔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다양한 지원 사업, 파트너들과 사업을 해나가면서 점차적으로 대한민국의 디지털 전환능력이 좋아지고 전체적으로 사업 환경이 좋아지고 있다”며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왼쪽부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승재 소싱공인연합회장이 '모래가 섞여서 하나가 된다'는 의미의 샌드 세리머니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네이버)
▲한성숙 네이버 대표(왼쪽부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승재 소싱공인연합회장이 '모래가 섞여서 하나가 된다'는 의미의 샌드 세리머니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종로는 스몰메이커스 특화 및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를 중점으로 지원한다. 스몰메이커스는 신진디자이너 등이 자신만의 개성과 철학을 바탕으로 상품을 자체 제작하는 사업을 뜻한다. 앞서 2013년 5월 문을 연 역삼점은 ‘온라인 창업성장 헤드쿼터’, 2017년 5월 오픈한 부산은 ‘패션 비즈니스’ 분야에 특화돼 있다. 지난해 9월 개소한 광주는 ‘푸드’를 테마로 한 스몰비즈니스를 돕는다. 오는 11월 오픈을 앞두고 있는 홍대와 상수 지역에서는 창작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오디오와 동영상 콘텐츠를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대학생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파트너스퀘어를 대전 지역에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네이버는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의 성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지난해 6월 오픈한 네이버 D커머스 프로그램은 1년 동안 32만 명의 사업자를 지원했다. 이 중 신규 창업자들의 결제 수수료를 감면해주는 ‘스타트 제로 수수료’의 경우,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총 약 2만 명의 창업자를, 거래액 단계에 따른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판매자 성장 포인트’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2년간 누적 5만 3000명의 사업자를 지원했다.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사업자가 판매 대금을 선지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퀵에스크로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누적400억 원 이상의 사업 자금을 지원했다.

한 대표는 “우리가 만드는 파트너스퀘어를 청년창업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점점 더 기회를 늘리겠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해서 온라인 사업을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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