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 동남아 공적시장 확대·

입력 2019-09-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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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OP, 태국·베트남 지역 내성 문제에 구매 결정

▲열대열 말라리아 및 삼일열 말라리아에 동시 치료가 가능한 Artemisinin복합제제인 피라맥스정/과립(신풍제약)
▲열대열 말라리아 및 삼일열 말라리아에 동시 치료가 가능한 Artemisinin복합제제인 피라맥스정/과립(신풍제약)

신풍제약은 말라리아치료제인 피라맥스가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공적시장으로 확대되어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신풍제약에 따르면 지난 11일 태국에 피라맥스정제 약 1만2000여 명(1000팩) 여분의 수량 공급을 했으며 10월 중에 베트남 5개 지방에 피라맥스 정제 약 3000여 명의 수량을 공급한다.

이는 지난 3월 UN 산하조달기구인 UNOPS가 기존 말라리아 치료제의 내성 문제가 심각하거나 추가 내성 위협이 있는 태국과 베트남을 위해 구매 결정에 따른 조치다.

태국은 내성이 확인된 시사껫(Sisaket) 지역과 내성 확산 우려가 큰 우본라차타니 (Ubon Ratchathani) 지역의 말라리아 치료를 위해 공급된다. 베트남 5개 지방은 조달이 어려워진 AS-MQ 치료제 대체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2018년 11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입찰팀에서 개최한 STS&P 2018 연계 ‘SDG 이행을 위한 헬스케어 세미나’ 및 비즈니스 미팅 참여를 통해 UNOPS와 조달 전 절차에 대한 논의 및 네트워크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피라맥스는 글로벌 신약으로 전 세계 유일하게 열대열 말라리아 및 삼일열 말라리아에 동시 치료가 가능한 아르테미시닌(Artemisinin) 복합제제로서, 2018년 아프리카시장에 시판된 이후 현재 코트디부아르, 콩고공화국, 니제르 등에 국가 말라리아 치료지침 1차 치료제로 등재되었으며, 기타 아프리카 10개국 사적시장에 진출한 성과를 발판으로 향후 공공조달 시장으로 지속적인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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