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넥스트로컬, 지역연계형 청년 창직ㆍ창업 지원 사업’에 선정된 82개 팀 165명의 청년이 전국 현장에서 창업 준비를 시작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넥스트로컬은 서울 청년(만 19~39세)이 전국 지역과 연계한 창업 시 자원조사단계와 아이템 숙성과정을 통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165명의 예비청년창업가들은 2개월간 사업아이템을 발굴, 발전시키기 위한 ‘지역자원조사’ 기간(이동교통, 숙박 등 실비지원)과 6개월간의 창업모델 시범운영 기간(초기자금 최대 2000만 원 지원)을 갖게 된다. 사업 모델이 검증된 팀을 선정해 최대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8개 협력지자체(강원 춘천ㆍ영월, 경북 의성ㆍ상주, 충남 논산ㆍ금산, 전북 완주ㆍ군산)에서는 숙소 및 사무공간 지원, 지역 현장 창업캠프 및 실습프로그램 제공, 지역 정착청년과 지역창업가와의 교류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역을 선택한 청년참여자를 지원한다.
선발된 참여자의 주요아이템은 지역로컬푸드 등을 활용한 상품개발, 지역테마 여행관광상품과 홍보플랫폼 조성, 모바일위치기반 증강현실(AR)을 활용한 관광지 추천시스템 개발, 빅데이터 기반의 지역 생산물 수요공급 및 배송시스템 구축 등 지역 기반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넥스트 로컬 프로젝트가 지역의 다양한 가능성을 찾아내고 지역 경제 활력으로 이어지게 되길 기대한다”며 “서울청년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모델로 정립,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