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3일만에 반등...WTI 0.03% ↑

입력 2019-09-20 0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가 3일 만에 반등했다.

1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03%(0.02달러) 오른 배럴당 58.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공격을 받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 복구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매수를 자아냈다. 다만 열대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미국의 원유 수급이 일시적으로 완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불거지면서 오름세는 주춤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사우디는 이라크 등 산유국과 원유 구매를 놓고 협상에 들어갔다. 앞서 사우디는 9월 말까지 원유 생산량이 원상태로 복귀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이에 공급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고조됐다.

한편 열대성 저기압 ‘이멜다’가 미국 텍사스주 등지를 덮치며 홍수가 발생, 정유 및 석유 수송이 정체돼 일시적으로 원유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관측으로 이어졌다.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오후에 하락 반전한 것도 위험 자산인 원유 선물 가격을 짓눌렀다.

금 가격은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9.6달러(0.6%) 하락한 온스당 1506.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발표된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에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 관측이 후퇴했다. 금리 인하가 금 선물 시장에 자금 유입으로 이어질 전망이 약해진 영향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황 이름이 '스포일러'라고?…콘클라베에 담길 '신념의 무게' [이슈크래커]
  • HBM 동맹의 균열…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에 무슨 일이 [ET의 칩스토리]
  • 미국 부유층까지 동요…“금융위기·코로나 때처럼 전화 문의 폭주”
  • "600만 원 결제했는데 환불 거부"…늘어나는 온라인 게임 소비자 피해 [데이터클립]
  • 단독 환경부, 9월부터 전직원 챗GPT 도입…'기재부版'과 차별화
  • 공정위 'LTV 담합' 과징금 폭탄 예고에…4대 은행 대책 마련 분주
  • 모은 돈이 세력?…이재명·한동훈, 후원금도 경쟁 붙은 2025 대선 [해시태그]
  • “흰 연기를 기다리며”…교황 선종 이후, 콘클라베의 시간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345,000
    • +1.74%
    • 이더리움
    • 2,334,000
    • -0.51%
    • 비트코인 캐시
    • 498,100
    • +1.63%
    • 리플
    • 3,024
    • -0.66%
    • 솔라나
    • 201,200
    • +0.3%
    • 에이다
    • 919
    • -0.76%
    • 이오스
    • 912
    • -2.77%
    • 트론
    • 357
    • +2.29%
    • 스텔라루멘
    • 358
    • -3.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2,000
    • -0.19%
    • 체인링크
    • 19,160
    • -0.88%
    • 샌드박스
    • 394
    • -2.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