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無人' 편의점..GS25 인천공항역점 오픈

입력 2008-08-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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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와 인건비 등 영업비 부담이 해마다 커지면서 편의점도 이제 '무인시대(無人時代)'가 도래했다.

'무인 편의점'은 일반 편의점이 오픈하기 어려운 틈새 입지에 과자, 음료는 물론 삼각김밥, 유제품까지 판매하는 다기능 판매기를 무인으로 운영하는 초미니 편의점을 말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지난 14일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무인 편의점인 'GS25 인천공항역점'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일반 편의점이 1500~2000개 정도의 상품을 갖추고 있는 것과 달리 무인 편의점은 약 200개 정도의 잘나가는 상품 위주로 판매한다. 이 중 절반이 삼각김밥, 샌드위치, 유제품 등 신선식품이다. 특히 무인 편의점은 자동으로 유통기한 관리를 하고 신선 식품 판매를 위해 냉장 온도 유지가 가능해 유통기한이 있는 유제품이나 즉석식품은 2시간 전에 판매가 자동으로 중지된다.

GS리테일은 무인 편의점을 통해 인건비, 전기료 등 영업비를 크게 줄여 좀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편의점은 임대료와 인건비, 전기료 등이 영업비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GS25 허연수 MD부문장은 "이제는 표준형 편의점만 고집할 필요 없이 효율이 나는 위치에 가장 적합한 형태의 매장을 운영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작은 병원이나 대학교, 정류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무인 편의점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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