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는 여행 tip] 시원한 폭포수로 가슴이 뻥…해외 폭포 명소 5선

입력 2019-09-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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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킹닷컴, 전 세계 폭포 명소 소개

▲불가리아의 크루슈나 폭포.(사진제공=이하 부킹닷컴)
▲불가리아의 크루슈나 폭포.(사진제공=이하 부킹닷컴)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폭포를 바라보며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껴보자. 실제로 많은 여행객들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자연으로 떠난다.

최근 숙박 예약 플랫폼 부킹닷컴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러면 전 세계 여행객의 81%(한국 76%) 는 여행지를 선택할 때 '압도적인 자연경관'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 잔잔하게 오붓하게, 불가리아 '크루슈나 폭포' = 크루슈나 폭포는 잔잔하게 흘러내리는 폭포수와 청록빛 웅덩이가 인상적인 곳이다.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는 차로 두 시간 반 거리에 있다.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오기 좋다. 이곳에 있는 여러개의 폭포수 웅덩이는 풍부한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 수온이 섭씨 58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피로를 날리고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이다.

폭포가 자리잡고 있는 크루슈나 마을에서 묵을만한 오붓하고 안락한 숙소를 원한다면 게스트하우스 비고라를 추천한다. 폭포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이 숙소는 무료 자전거 대여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어 폭포 및 주변 관광지를 자전거를 타고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모로코의 리야드 케스케이드 도조드.
▲모로코의 리야드 케스케이드 도조드.

◇ 놓쳐선 안되는 자연의 감성, 모로코 '오조드 폭포' = 북아프리카에서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오조드 폭포는 모로코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될 관광명소로 중 하나다. 110m 아래로 떨어지는 2단 폭포의 절경만 감상해도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지만, 배를 타고 폭포 아래까지 접근해 가까운 거리에서 폭포의 장관을 즐긴다면 경이로움 마저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이 지역에는 '바바리마카크'라고 하는 원숭이가 서식하고 있어 폭포와 함께 또 다른 명물로 손꼽힌다.

숙소로는 로컬스러운 모로코식 분위기의 리야드 케스케이드 도조드를 추천한다. 이 숙소는 폭포에서 도보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다가 계곡에 둘러싸여 있어 고요한 휴식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숙소에서 바라다보이는 아틀라스 산맥의 멋진 풍광도 자연의 감성을 느끼게 한다.

▲미국 오리건주의 멀트노마 폭포.
▲미국 오리건주의 멀트노마 폭포.

◇ 완전히 다른 폭포의 '위 아래' 맛, 미국 '멀트노마 폭포' = 멀트노마 폭포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다운타운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있다. 접근성과 폭포의 아름다운 경관 때문에 사시사철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 대표 명소 중 하나다. 2단계로 나눠져 있는 이 폭포의 중간 지점에는 1914년에 지어진 벤슨 브릿지가 길게 뻗어 있다. 다리 위에서 위쪽 폭포와 아래쪽 폭포를 동시에 감상한다면 가슴 속까지 탁 트이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숙소로는 머트노마 폭포에서 약 6km가 조금 넘는 거리에 자리한 에바스 코티지–로맨싱 더 리버를 추천한다. 나무에 둘러싸여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홀리데이 홈 타입의 숙소는 숲속에서의 하룻밤을 꿈꾸는 여행객에 안성맞춤이다. 이 외에도, 인근 워쇼갈 강에서는 낚시를 즐길 수 있어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곳이라고 볼 수 있다.

▲스위스의 라인 폭포.
▲스위스의 라인 폭포.

◇ 유럽에서 느끼는 폭포 낭만, 스위스 '라인 폭포' = 유럽에서 규모가 가장 큰 폭포인 라인 폭포는 스위스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로 꼽힌다. 라인 폭포는 남쪽과 북쪽에서 모두 접근이 가능해 여러 장소에서 감상이 가능하며,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전망대는 남쪽 수역에 위치한 ‘캔첼리’로, 라우펜 성을 통해 다다를 수 있다.

샤프하우젠의 역사 지구에 자리한 호텔2B는 1654년에 지어진 건물로 3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모든 객실들은 2017년 레노베이션을 거쳐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호텔의 강점은 지리적 위치다. 기차역에서는 도보로 5분, 라인 폭포에서는 도보로 60분 이내의 거리에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편리하다는 후기를 남긴다.

▲칠레의 살토 그란데 폭포.
▲칠레의 살토 그란데 폭포.

◇ 소리도 경치도 자이언트, 칠레 '살토 그란데 폭포' = 파타고니아 최고의 절경으로 꼽히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 위치한 살토 그란데 폭포는 빙하가 녹은 물이 청록빛이 돼 우레와 같은 굉음을 내며 쏟아져 내린다. 경치 또한 웅장하다. 폭포 사방이 수많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두루 갖추고 있는데 그 중 단연 돋보이는 명소는 노르덴쇨드 호수. 특히, 빙하가 녹아 형성된 이 호수의 청록빛 물과 주변을 둘러싼 산지의 광경은 발길을 떨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입구와 인접한 거리에 있는 팜파 롯지, 퀸초 & 카발로스는 우뚝 솟아오른 파이네 마시프(Paine Massif)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자리한다. 이 곳에 묵는다면 국립공원 곳곳에 위치한 자연 절경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하는 걸 추천한다. 특별한 체험을 원한다면 말을 타고 주변의 광활한 산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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