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버풀, 첼시에 2-1 승리…'2시즌 연속 개막 6연승' "압도적인 초반 성적"

입력 2019-09-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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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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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첼시를 잡고 2시즌 연속 개막 6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4승 1무 1패·승점 13)와 승점차도 5로 벌리며 압도적인 초반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6연승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며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첼시는 홈경기에서 아깝게 지며 리그 중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에 첼시가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첫 골은 리버풀에서 나왔다. 전반 14분 박스 정면에서 나온 프리킥 상황에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모하메드 살라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슛을 때리며 첼시의 골망을 갈랐다.

첼시는 실점과 함께 에메르송이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까지 겹쳤다. 전반 24분 에메르송 대신 투입된 타미 아브라함이 리버풀의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빠져나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아드리안의 선방에 막혔다.

동점 기회를 노리던 첼시는 또 한 번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7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을 넣었다. 그러나 이 전 상황에서 메이슨 마운트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것으로 확인됐고, 골은 취소됐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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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넘긴 리버풀은 재차 첼시에 비수를 꽂았다. 전반 30분에 얻어낸 프리킥을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머리로 집어넣으며 2골 차로 달아났다. 첼시 수비진은 피르미누를 놓치며 골을 헌납했다.

첼시는 전반 42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전반에만 교체 카드를 2장 사용하면서 분위기도 어수선했다. 하지만 후반 26분 은골로 캉테가 오른발 슛을 터뜨리며 한 골을 만회하는 등 홈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추격 골을 내준 리버풀은 아드리안의 선방과 탄탄한 조직력으로 한 골 차의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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