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LG전자 임직원들이 ‘인셀 터치’ 기술로 뛰어난 터치감을 자랑하는 '전자칠판' 신제품을 활용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인셀(In-cell) 터치’ 기술을 적용한 전자칠판(모델명:86TN3F)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셀 터치는 LCD(액정표시장치) 액정셀 안에 터치센서를 내장시켜 일체화한 기술이다.
실제 터치하는 곳과 센서가 반응하는 부분이 일치해 뛰어난 터치감과 즉각적인 반응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와 긴밀한 기술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인셀 터치 기술을 대형 디스플레이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전자칠판 신제품은 자체 개발한 ‘판서 소프트웨어’를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능도 대거 적용됐다.
스크린 쉐어링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노트북,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들과 무선 연결로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또 멀리 떨어진 회의실에서도 전자칠판만 있으면 실시간으로 서로 동일한 화면을 보여주는 데이터 미러링 기능도 지원한다.
신제품은 디자인 측면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구현했다.
디스플레이 두께가 얇고, 테두리가 29mm 슬림 베젤로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LG전자 ID사업부장 이충환 상무는 “혁신적인 터치 기술과 스마트한 기능을 대거 탑재한 ‘전자칠판’으로 기업과 교육 시장까지 적극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