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삼성금융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삼성 금융사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각 회사에서 제시한 과제에 대해 스타트업이 자신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솔루션 및 사업모델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금융사별 도전과제 20개, 금융사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공통과제 2개, 자유주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도전과제는 각 업종의 특성에 맞춰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분야다. 구체적으로 △삼성생명의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사기 조사’ △삼성화재의 ‘사고동영상 분석을 통한 과실 산정’ △삼성카드의 '데이터·디지털을 활용한 신규 상품·서비스 개발’ △삼성증권의 ‘디지털 기반 투자상품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지원 대상은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또한 참여를 원하는 개인(예비창업자)의 경우에는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각 금융사별로 본선에 진출한 스타트업에게는 각 100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특히 본선에 진출한 스타트업은 3개월 동안 삼성금융사 임직원과 힘을 합쳐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게 된다. 내년 3월 발표회를 거쳐 각 금융사별로 최종 우승한 스타트업은 추가로 3000만 원의 시상금을 받게 된다. 또한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화 및 전략펀드를 통한 투자검토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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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에 지원해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글로벌 금융사 마스터카드가 진행하는 ‘스타트 패스’ 경진대회의 최종경연에서 발표할 수 있는 특전도 부여 받게 된다.
삼성 금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과 상생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혁신금융을 위한 신사업 개발 기회를 찾고 핀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