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13년 만에 판매목표 하향조정

입력 2008-08-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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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토요타가 1995년 이후 13년 만에 연간 판매목표를 하향조정하기로 확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다이하쓰와 히노를 포함한 그룹의 올해 전 세계 판매목표를 당초 계획 985만대에서 950만대(전년비 1% 증가)로, 토요타의 판매는 850만대(전년비 1% 증가)로 하향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토요타는 북미시장 판매목표를 284만 대에서 267만 대로, 미국시장 판매목표를 264만 대에서 244만 대로 하향조정했다. 이 같은 조치는, 불황에 시달리는 미국뿐 아니라 중국시장에서의 고급차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하기 때문이다.

토요타는 아시아, 유럽, 남미 지역 판매목표도 하향조정했으나, 중동과 러시아 및 브라질 판매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소폭 상향조정했다.

업계에서는 토요타가 재도약을 위한 일시적 후퇴 또는 구조적 한계의 기로에 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성장세를 지속해 온 토요타의 판매가 정체상태에 접어들어, 양적 성장과 질적 향상을 동시에 추진한 토요타의 전략이 한계에 직면했다는 것이다.

한편 토요타는 차세대 모델의 경쟁력 향상에 주력해, 2010년 이후 인도와 브라질 등에서 판매할 예정인 EFC(엔트리 패밀리 카)를 중심으로 신흥시장 점유율 향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 시스템을 탑재하고 2009년 이후에 출시될 예정인 하이브리드카를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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