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벡 '섬유테크노파크' 타쉬켄트에 개소

입력 2019-09-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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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양국 정부와 지원기관, 섬유관련 기업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즈베키스탄 섬유테크노파크(TP)’ 개소식을 가졌다.

2016년 6월 착공된 TP는 한국의 기술, 장비와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면화, 숙련 노동력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섬유산업 현대화를 위해 우리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산업부는 이번 TP 조성을 계기로 국산 섬유기계, 염료 등 수출 확대와 우리 기업의 중앙아시아 섬유시장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용래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우즈베키스탄의 질 좋은 면화와 한국의 장비, 노하우로 결합된 섬유제품 생산가치사슬을 통해 생산된 면사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은 러시아 등지로 수출돼 양국의 상생 발전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날 우즈베키스탄 치르치크에서 ‘한·우즈베키스탄 희소금속센터’ 현판식 행사도 진행했다.

희소금속센터는 2016년 양국 경제공동위원회에서 희소금속 산업협력에 합의한 이후 생산기술연구원과 우즈베키스탄 알말릭광업공사(AMMC)가 지난 2년간 설립을 함께 추진해 왔다.

이번 희소금속센터 개소로 몰리브덴, 텅스텐 등 우리 산업계에 필요한 희소금속 소재 공급선이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산업부는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25일 '한·우즈베키스탄 워킹그룹, ‘한·우즈베키스탄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 등을 개최한다.

26일과 27일에는 카자흐스탄을 찾아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신재생에너지, 합금철 플랜트 등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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