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대학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U-TECH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가톨릭대·대구한의대·강릉원주대 등 3개 대학과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U-TECH밸리 협약대학은 서울대, 포항공대 등을 포함해 총 66개로 늘어난다. 상대적으로 지원 실적이 미흡했던 대구·강원지역의 대학이 추가됨에 따라 해당지역 우수기술 창업 생태계 환경 조성으로 창업활성화가 기대된다는 게 기보측 설명이다.
U-TECH밸리 협약은 교수들의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대학은 대학 내 우수 창업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받은 기업에 보증·투자 등의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컨설팅, 기술이전, IPO지원 등 비금융까지 복합 지원해 우수 전문 인력의 성공 창업을 지원한다. 2017년 도입됐고 우수인재가 창업에 도전하고 뛰어들 수 있도록 최대 30억 원까지 보증한도를 제공하는 등 의 혜택이 주어진다.
기보 정윤모 이사장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소재·부품·장비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핵심기술 확보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기보는 대학 교수, 연구원 등 우수기술 인력의 창업 및 사업화를 지원해 산업현장의 원천기술 확보 및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