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가 스마트 주차감지센서 공급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테크놀로지는 10일 SK플래닛과 스마트 주차감지센서 공급 관련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SK플래닛이 발주하는 사물인터넷(IoT) 주차센서의 주요 공급 파트너사로 참여했다”며 “국내외 공공기관 및 민간주차장에 스마트 주차센서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초도물량 약 1000개(약 2억 5000만 원 상당)의 스마트 주차센서 납품 계약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라며 “해당 물량은 도심 노상 및 야외 공영 주차장,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 등에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주차센서가 탑재된 주차장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목적 주차장의 정보(혼잡도, 빈자리)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혼잡을 피할 수 있고, 결재도 스마트폰으로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SK플래닛에 스마트 주차센서를 공급하게 돼 고무적”이라면서 “공공위주의 초도물량 납품을 시작으로 민간주차장 등 전 사업분야에 걸쳐 SK플래닛과 협력을 통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체적으로 향후 스마트 시티 건설에 필요한 주차 응용 통합 솔루션 서비스 등의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 오피스 등 모든 건물의 주차장에 한국테크놀로지의 스마트 주차감지센서를 공급하고, 스마트 홈 시스템과 연동해 입주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주차센서 탑재가 본격 시작되면 5년 내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