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타, 스타트업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비비마켓’ 공식 오픈

입력 2019-09-24 16:03 수정 2019-09-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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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과 경험 부족한 스타트업 홍보마케팅 지원

▲비비마켓 로고.(사진제공=다타)
▲비비마켓 로고.(사진제공=다타)

주식회사 다타가 스타트업 콘텐츠 마케팅을 돕는 서비스 플랫폼 ‘비비마켓(VIVIMARKET)’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비비마켓은 예산이나 경험 부족으로 제품 홍보마케팅이 어려운 스타트업을 위한 웹사이트다. 상품 론칭에 필요한 이미지, 영상을 제작하고 미디어를 통해 판매를 대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종 크라우드 펀딩에서 좋은 성과를 보인 기업의 양산 제품을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미디어 커머스 형태다.

▲조세명 다타 대표(사진제공=다타)
▲조세명 다타 대표(사진제공=다타)

다타 조세명 대표는 “품질은 좋지만 자본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에게 판로를 제공하고 중견기업으로 발전하는데 발판을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창업 붐은 오래전부터 시작됐지만 시장에 안착하는 스타트업의 수는 많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비비마켓 서비스로 소비자의 트렌트를 파악하면서 국내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향후 국내 진출을 꿈꾸는 외국 기업들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타는 제조업, 미디어 커머스를 꿈꾸는 예비창업자 또는 학생들에게도 마케팅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지원 영역을 무형의 서비스 제품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스타트업을 위한 정부의 마케팅 지원금이 대상 기업에 전달되기까지는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년이 걸린다. 초기 자본력이 중요한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이 지원사업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유다. 반면 오픈을 앞둔 비비마켓은 참신한 제품을 갖춘 기업들에게 1개월 내 홍보와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비비마켓 오픈과 함께 선보이게 될 스타트업의 제품은 △다이아몬드보다 비싼 물질로 만든 프리미엄 반려견 샴푸 △동의보감에도 나온 꽃벵이로 만든 숙취해소제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뿌리는 안구 케어 미스트ㆍ밤 등이다.

비비마켓 관계자는 "시중 크라우드 펀딩, 미디어 커머스 기업들의 제품 대부분은 양산 전 단계이거나 관심유발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들이다. 최근 품질에 있어 고객 만족도가 떨어지고 불만이 많다"며 "비비마켓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좋은 상품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도록 제품 선정, 홍보, 고객 서비스까지 직접 관리한다. 9월 서비스 오픈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할인 이벤트(최대 70%)와 인기 상품 패키지 기획전 등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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