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미중 무역전쟁 대응 없으면 한국 성장률 0.5%P↓”

입력 2019-09-24 1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한 정책 대응이 없으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0.5%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24일 전망했다.

피치의 아시아태평양 국가 신용등급담당 제러미 죽 애널리스트는 2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피치 온 코리아 2019’ 세미나 미디어 브리핑에서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미중 무역분쟁 심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국가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죽 애널리스트는 “피치 분석 결과 미국이 가장 최근에 중국 수입품에 부과한 관세는 이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정책 대응이 부재하다고 가정할 때 국내총생산(GDP) 기준 한국의 성장률을 0.5%포인트 정도 하락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1일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3000억 달러(약 358조 원)어치 중국산 수입품 중 1120억 달러어치 품목에 대해 15% 관세 부과에 들어갔다. 미국은 이미 25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는 25%의 관세를 물려왔다.

그는 다만 “한국 정부는 이미 내년까지 상당한 수준으로 재정을 촉진할 여러 정책을 발표한 바 있어 무역 긴장 고조로 한국 경제가 느낄 수 있는 부담을 상당 부분 상쇄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앞서 피치는 무역분쟁에 따른 부담 등을 반영해 6월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연초 제시한 2.5%에서 2.0%로 내렸다. 이어 8월에는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3%로 하향 조정했다.

이러한 성장률 전망치에 관해 죽 애널리스트는 “과거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침체 수준은 아니다”라며 “한국 경제에 대한 기본 시나리오로 침체를 전망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금융위 “다주택자 대출 연장 실태 파악”⋯전금융권 점검회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992,000
    • -1.9%
    • 이더리움
    • 2,832,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748,000
    • -0.47%
    • 리플
    • 1,983
    • -2.41%
    • 솔라나
    • 114,600
    • -3.45%
    • 에이다
    • 380
    • -1.3%
    • 트론
    • 408
    • -0.49%
    • 스텔라루멘
    • 228
    • -2.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10
    • +4.21%
    • 체인링크
    • 12,210
    • -2.09%
    • 샌드박스
    • 120
    • -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