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자회사 ‘자이에스앤디’, 11월 초 코스피 입성

입력 2019-09-25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에스앤디가 ‘종합부동산서비스기업’ 도약을 목표로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자이에스앤디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자이에스앤디는 이번 상장을 위해 88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4200~5200원, 공모예정금액은 369억~457억 원이다. 다음 달 21일~2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8일~29일 청약을 거쳐 11월 초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자이에스앤디는 2000년 국내 최초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선보이며 사업을 개시했고 2005년 GS그룹사로 편입된 이후 부동산 운영, Home Improvement(부동산 부가서비스), 주택개발 사업에 이르기까지 부동산 라이프 사이클 전방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가며 지속성장하고 있다.

회사는 업계 내 독보적인 수준의 성장성을 강조했다. 2016년 각각 928억 원, 54억 원을 기록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2127억 원, 145억 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 51.4%, 영업이익 64.4%의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하며 코스피에 상장된 건설 섹터 주요 기업 평균치인 8.9%, 30.6%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

회사는 실적에 대해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라며 배경으로 △중소규모 단지를 타깃으로 한 전략적 주택개발 사업 진출 △부동산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사업간 시너지 △고부가 서비스 강화 등을 꼽았다.

지난해에는 주택개발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대규모 단지를 개발하는 모회사와 달리 성장성 높은 중소규모 단지를 타깃으로 차별화된 시장을 개척하는 데 주력했고, 중·소형 건설업체 대비 압도적인 브랜드파워와 신용도, 자금력, 체계적 시스템 등을 앞세워 입지를 다졌다. 사업 개시 2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주택개발 사업 수주 금액은 이미 7100억 원을 돌파했다.

자이에스앤디 김환열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은 자이에스앤디가 주택개발 사업을 본격화하여 ‘종합부동산서비스’ 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설업에 대한 시장의 편견과 달리 자이에스앤디는 높은 수준의 외형성장 및 내실강화를 이뤄왔고, 성장성이 높은 중소규모 주택 공략, 고부가 사업 강화, 베트남 부동산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지속성장하는 모습을 증명해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65,000
    • -0.86%
    • 이더리움
    • 4,606,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7.6%
    • 리플
    • 1,901
    • -11.13%
    • 솔라나
    • 342,200
    • -4.17%
    • 에이다
    • 1,386
    • -8.03%
    • 이오스
    • 1,142
    • +5.94%
    • 트론
    • 284
    • -6.27%
    • 스텔라루멘
    • 735
    • +2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00
    • -7.62%
    • 체인링크
    • 23,100
    • -3.23%
    • 샌드박스
    • 812
    • +43.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