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의 10월 분양 계획 물량.(단위=가구, 자료 제공=대한주택건설협회)
중견 주택업체들이 내달 9000여 가구를 분양한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내달 주택 분양 계획을 집계한 결과, 21개사가 21개 사업장에서 9679가구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분양된 4985가구 대비 2배에 가까운 물량이다.
이처럼 분양 물량이 늘어난 것은 내달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을 예고하면서 건설사들이 밀어내기 분양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2786가구로 분양 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경기도에서 2500가구가 분양된다. 이 외에 대구(1802가구), 충북(1148가구), 광주(461가구), 부산(297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56가구가 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