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랜드마크로 재탄생”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외관 업그레이드한다

입력 2019-09-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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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만에 외관 공사...5700개 ‘꽃 모양 모듈’ 설치 ‘도심 속 조각품’으로 탈바꿈

(갤러리아 백화점 제공)
(갤러리아 백화점 제공)

대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외관 업그레이드에 나서 중부권 랜드마크로서의 입지 다지기에 돌입한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올해 4분기부터 백화점 외관 리뉴얼 공사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23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하는 외관 공사로 중부권 최고 랜드마크 건물로서 위상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외관 업그레이드 공사를 통해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는 ‘도심 속 조각품’으로 탈바꿈된다. 디자인 콘셉트는 ‘Urban Bloom’으로 백화점 건물 외벽에 각기 다른 5700여개에 달하는 ‘꽃 모양 모듈’이 설치된다.

‘꽃 모양 모듈’은 조명 커버와 모듈이 결합된 형태의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다. 갤러리아는 압구정동 명품관과 천안 센터시티 외관을 미디어파사드로 선보이고 있으며, 미디어파사드로 아트 미디어, 마케팅 콘텐츠 등은 물론, 미세먼지와 기온, 대기상태와 같은 환경정보를 송출하고 있다.

외관뿐 아니라 실내 및 주변 경관도 변화한다. 주 출입구는 외관과 통일된 콘셉트의 디자인과 마감재로 리뉴얼 되고, 조경 정비와 꽃잎 형태의 벤치 설치, 지하보도 캐노피 공사 등으로 건물 주변까지 새롭게 변모한다.

이번 외관 리뉴얼은 백화점 사업 강화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타임월드는 △명품 브랜드 입점 및 리뉴얼 △프리미엄 식품관 고메이494 오픈 △ ‘메종 갤러리아’ VIP라운지 외부 오픈 서비스 강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

중부권 내 최다 명품 브랜드 보유 백화점인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지난해 말부터 루이비통, 구찌 등 매장을 전면 리뉴얼 하고 올해에는 프라다, 버버리 등 매장을 리뉴얼 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중에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 매장을 신규 오픈 한다. 2021년까지 프랑스, 이태리 등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를 지속 입점해 충청 지역 최고의 명품 브랜드 라인업을 구축한다.

지난 8월에는 11년 만의 식품관 리뉴얼 공사를 통해 고급 식재료와 맛집, 고객 미식 경험을 결합한 ‘컨버전스 푸드 부티크’ 컨셉의 프리미엄 식품관 ‘고메이 494’를 선보였다. 오는 10월에는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 VIP를 위한 클럽 라운지인 ‘메종 갤러리아’를 오픈, VIP라운지와 프라이빗룸, 멀티룸 등으로 구성된 차별화된 VIP 신규 플랫폼을 선보인다.

기존 상업 외 용도로 사용 중인 건물도 새로 재편된다. 현재 백화점동, 주차동, 업무동 3개로 편성된 건물의 명칭을 CENTER(백화점), WEST, EAST로 변경했으며, WEST는 트렌드세터를 위한 패션 브랜드 중심으로 EAST는 타임월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시그니처 상품군을 중심으로 변경해갈 계획이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1997년 9월 백화점 준공 이후 처음으로 건물 외관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라며 “8월 프리미엄 식품관 고메이494를 성공적으로 오픈하는 등 중부권 최고의 명품 백화점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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