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안정] 작년 ELS·DLS 발행 22조 ‘4년만 최대’

입력 2019-09-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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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잔액 117.4조..중도환매시 채권시장에 영향..투자손실 있지만 시스템 전이가능성 낮아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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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올 7월말 현재 파생결합증권인 ELS와 DLS 발행잔액이 117조4000억원에 달한다고 26일 발표했다. 특히 지난한해 21조6000억원 늘어 2014년(22조7000억원 증가) 이후 4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는 ELS가 76조원으로 전체의 64.7%를 차지했고, DLS가 41조4000억원(35.3%)을 기록했다. ELS에서 주가지수형은 65조8000억원으로 전체 ELS의 86.6%였으며, DLS에서는 금리형이 20조4000억원, 신용형이 5조9000억원으로 각각 전체 DLS의 49.3%와 14.2%를 차지했다.

원리금 상환에 대비한 증권사의 헷지자산은 127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채권이 81조4000억원으로 64.0%를 차지했고, 예금·현금은 20조원(15.8%)을 보였다.

반면 최근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파생결합증권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서 대규모 중도환매 가능성 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다만 파생결합증권의 성격상 중도환매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실제 DLS 손실이 불거진 올 7~8월 중 월평균 중도환매 규모는 2159억원으로 작년 1월부터 올 6월중 월평균 2218억원 수준과 비슷했다.

신현열 한은 안정총괄팀장은 “대규모 중도환매가 발생하거나 기초자산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될 경우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증권사는 회사채, 여전채 등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낮은 신용물 채권매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채권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투자자들 손실이 일부 있지만 금융시스템 차원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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