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에 이어 청년층까지 위협하는 퇴행성관절염, 치료법으로 무릎인공관절치환술 떠올라

입력 2019-09-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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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의학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도 극복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육체피로와 노화일 것이다. 많은 불치병들에 대한 치료제나 방법들이 시중에 나와 있지만 피로나 노화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되돌리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노화는 특히 나이를 먹음에 따라 신체 곳곳에 통증이나 불편감, 운동 기능의 저하가 발생하는 증상인데, 허리가 완전히 굽고 시력이 나빠져야 노화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상은 20세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눈에 띄지 않는 수준으로 천천히 기능 저하 등이 이루어지다가 30~40대에 접어들면서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스스로도 이를 인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퇴행성관절염은 노화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인데 주로 무릎 관절이 그간의 운동량 축적이나 연골 퇴행 등으로 인해 통증을 보이는 상태다. 최근 들어서는 비단 노인층이나 장년층 뿐 아니라 무리한 다이어트나 전신 고도비만, 잘못된 생활 습관과 자세에 의해서 청년층에게서도 발생하고 있다. 과격한 스포츠나 레저활동으로 인한 십자인대파열 등의 질환이 방치될 경우에도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따라서 연령과 무관하게 무릎을 비롯한 관절 부위의 통증이나 뻐근함이 지속된다면 가급적 초기 진단을 위해 관련된 의료기관을 찾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적용한다면 비수술적인 요법들로도 상태를 호전시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태가 상당 부분 악화되었거나 진행이 되어 있는 중증기라면 퇴행성관절염치료법으로서 무릎인공관절치환술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150개 이상의 인공관절 디자인이 소개 되어 있는데 각각 남성과 여성, 연령대의 특징에 따라 다르게 제작되어 있으므로 철저한 진단과 상태를 기반으로 올바른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래의 인체 관절 중 상태가 심각하게 손상된 경우 이것을 제거하거나 새로운 보형물로서 대체해 줌으로서 통증을 완화하고, 운동기능의 보완을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무릎인공관절치환술이다. 이전과 비슷한 신체 기능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합병증의 우려도 낮은 편이다.

안산무릎병원이자 안산정형외과로 알려진 안산21세기병원 관절센터 오형탁 원장은, “무릎인공관절치환술 후에는 사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 위한 적당한 운동 치료와 함께 탈구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곳을 찾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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