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중국서 사회공헌 활동..."中 초등생 교육환경 개선"

입력 2019-09-27 0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호텔신라 중국 봉사활동(사진제공=호텔신라)
▲호텔신라 중국 봉사활동(사진제공=호텔신라)

호텔신라의 사회공헌활동이 국내를 넘어 중국으로 나갔다.

호텔신라는 지난 7월에 이어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중국 헤이룽장성(黑龙江省)의 소도시인 동닝현(东宁县)에서 두 번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됐다. 앞서 호텔신라는 중국 소도시의 작은 초등학교를 방문해 낙후된 환경 속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는 초등학생들의 겨울나기 준비를 위해 힘썼다.

호텔신라는 이번에 중국 헤이룽장성 동닝시의 시먼즈 초등학교(石门子小学)를 방문해 △보일러 시설 개선을 비롯해 △신라호텔 셰프의 한국 음식 문화체험 △문화교류활동 △벽화 그리기 △기증품 전달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신라면세점 코리아사업부장 김태호 전무를 포함해 신라호텔 셰프, 신라면세점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중국 현지 봉사활동에서는 교내 보일러 시설 개선 작업이 진행됐다. 시먼즈 초등학교가 위치한 중국 동북지방 흑룡강성은 한겨울에 최저온도가 섭씨 영하 30℃까지 내려갈 정도로 추운 지방이지만, 낙후된 보일러 시설로 어린 학생들이 추위에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

이번 보일러 시설 개선 작업을 통해 학생들은 포근한 교육 환경 속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보일러 시설 개선 작업을 위해 주요 제휴 여행사 화청그룹 및 감마누의 우성덕 대표가 기부금을 지원하고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호텔신라와 함께 했다.

또 호텔신라는 80여 명의 전교생들을 위해 최신 컴퓨터 20대를 기증하며 멀티미디어 교육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도서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중국 초등학생들의 필독서 1000권을 기증했다. 이 외에도 열악한 식수 환경을 개선해줄 정수 텀블러와 학용품 등을 증정해 학생들의 현대식 교육환경 조성에 힘썼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한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활동도 큰 인기를 끌었다. 신라호텔 셰프들은 24일부터 이틀간 대표적인 한국 음식 호떡과 닭강정, 잡채 등을 즉석에서 준비해 아이들에게 한국의 맛을 선보였다.

학교 외관 벽화 조성 작업도 진행됐다. 호텔신라 임직원들은 이틀에 걸쳐 노후화된 학교 외벽을 깔끔히 정리한 후, 밝은 색감으로 덧칠해 생기를 불어넣었다. 벽화에는 초등학생들에게 익숙한 동화 속 주인공들이 양 국가의 국기를 흔드는 모습을 그려 넣어 화합과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태호 신라면세점 코리아사업부장 전무는 “지난 7월 첫 중국 봉사활동 후 중국 주요 제휴 여행사들로부터 현지의 뜨거운 호응을 전해 듣게 돼 두 번째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연 2회 이상 지속적인 진행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온정을 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90,000
    • -0.2%
    • 이더리움
    • 4,660,000
    • +5.17%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7.18%
    • 리플
    • 2,033
    • +29.66%
    • 솔라나
    • 360,800
    • +6.06%
    • 에이다
    • 1,244
    • +11.77%
    • 이오스
    • 991
    • +9.14%
    • 트론
    • 279
    • -0.71%
    • 스텔라루멘
    • 417
    • +24.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9.62%
    • 체인링크
    • 21,300
    • +3.65%
    • 샌드박스
    • 493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