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된 배터리 셀을 들고 있는 SK이노베이션 서산배터리 공장 연구원. (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27일 LG화학의 특허침해 소송 제기에 대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LG화학은 26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과 SK이노베이션의 전지사업 미국법인(SK Battery America)을 특허침해로 제소했다.
LG화학은 미국에서 판매 중인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을 분석해 2차전지 핵심소재인 SRS® 미국특허 3건, 양극재 미국특허 2건 등 총 5건의 특허를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특허 침해로 피소된 SK이노베이션은 "소송에 명확하고 정정당당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추가 소송 건에 대해 내용을 분석해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경쟁사와의 계속된 소송 분쟁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돼 송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