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도 피로한 불면증, 수면장애 한의학 치료는?

입력 2019-09-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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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밀접하게 다가올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는 불면증이다. 불면증은 나이와 남녀노소 상관없이 찾아올 수 있는 질환이므로 수면을 취하는 데에 있어 입면에 문제가 있거나 제대로 된 숙면을 취하지 못해 생활에 문제가 생긴다면 치료에 대해서 고려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불면증은 일시적인 수면장애를 이야기하기보다 지속적으로 수면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이야기 할 수 있다. 입면하는 것은 물론 수면을 지속하는 데에 문제가 있어 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불면증이라고 말할 수 있다.

불면증은 단순히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을 수가 있다. 불면증은 피로감과 피곤함을 느끼는 것 외에도 스트레스로 인하여 면역력이 저하 될 수 있다. 또한 불면증은 면역력 저하 외에도 수면부족으로 인해 주간의 졸음과 의욕상실 등을 유발 할 수 있다. 이렇게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는 불면증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불면증은 불규칙한 수면습관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으며 수면 시 주위에 코를 고는 사람과 같은 수면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그밖에도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로 인해 수면에 문제가 유발 될 수도 있다.

불면증은 원인과 요인 그리고 상태에 따라서 분류되기 때문에 각각의 종류에 따라 치료가 다르게 진행 될 수 있다. 곧 잘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은 입면장애라고 하며 수면을 유지하지 못하고 자꾸 깨어나게 되는 것은 유지장애라고 한다. 그밖에도 연령에 따른 필요 수면시간에 비해 수면시간이 짧으며 충분한 수면시간을 취하지 못하는 것을 조기각성이라고 한다. 이렇게 불면증이라도 원인과 요인 그리고 상태에 따라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의 진행에 앞서 엄밀한 진단이 중요하다.

불면증은 소아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데, 소아불면증의 경우 하지불안증후군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소아의 하지불안증후군은 성장통으로 오해하기 쉬우므로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불면증은 발육에 방해를 주거나 학교생활에 있어 집중력 저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성장통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불면증의 치료는 환자의 유형과 상태에 따라 진단을 하게 된다. 한의학에서 불면증은 생각에 의한 사결불수(思結不睡)와 음이 부족한 상태인 음허내열(陰虛內熱) 그리고 마음에 심지와 담력이 없는 심담허겁(心膽虛怯), 영기와 혈이 부족한 상태인 영혈부족(營血不足)을 요인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러한 환자의 상태에 맞춰 영혈(營血)의 부족한 부분을 충원하거나 생활습관 개선을 진행하며 침과 약물치료가 진행이 될 수 있다.

생활습관의 개선은 취침 전 격렬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진행이 될 수 있으며 불면증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낮잠을 멀리하는 것으로 진행이 될 수 있다. 또한 숙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점등상태에서 취침과 TV를 켜놓고 잠을 자는 습관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가탑한의원 오성원 원장은 “사람들은 불면증과 관련하여 한방치료에 대하여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불면증의 한방치료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어 해결하며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데에 있다”면서, “불면증의 개선을 위해서는 한방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의 교정이 중요하므로 일상에서 안정을 취해주며 수면을 방해할 수 있는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나 과식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들을 멀리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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