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 (연합뉴스)
현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감독직에 독일 축구의 전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국시간 27일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은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떠날 경우 후임으로 사령탑을 오르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클리스만 감독은 지난 2004년 독일대표팀, 2008년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을 거치고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대표팀을 역임했다. 이란과 중국 대표팀에서도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2승 2무 2패 승점 8을 기록하는 등 다소 부진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토트넘은 지난 25일 2019-20시즌 카라바오컵 4부 리그 콜체스터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3-4 패배를 당하고 조기 탈락하는 수모를 겪기까지 한 것이 포체티노 감독의 입지를 더욱 위태롭게 했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이라는 전력에 맞지 않는 충격적인 패배였기 때문이다.
애당초 포체티노에게 관심을 보였던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근에도 관심을 놓치 않고 있는데다, 토트넘에 잔류하겠다던 포체티노 감독의 의지도 한풀 꺾여 이적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