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페루 소재의 88, 56광구 등 2개 광구 지분을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은 보유 지분 전량(7.6%)을 플러스페트롤에 매각하는 PSA(Purchase and Sale Agreement)를 체결할 계획이다.
매각 금액은 10억5200만 달러(약 1조2500억 원)를 기본으로 내년부터 3년 간 제품 시황에 따라 조건부로 추가금을 지급 받게 된다.
남미 최대의 가스전인 페루 88, 56광구는 천연가스 생산부터 수송, 제품판매까지 수직 계열화를 완성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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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페루 88, 56광구에 대한 광권 계약을 각각 2000년과 2004년 체결했다. 천연가스 및 석유제품 생산은 2004, 2008년부터 이뤄졌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27일(현지시간) Pluspetro社와의 매매계약을 마무리하고, 향후 페루정부 승인을 거쳐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