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화웨이, 2세대 폴더블폰 특허 잇달아 내놓아

입력 2019-09-2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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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램셸 디자인ㆍ두 번 접는 폴더블폰 등 다양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에서 삼성전자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갤럭시 폴드 5G’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에서 삼성전자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갤럭시 폴드 5G’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화웨이가 2세대 폴더플본 디자인 관련 특허를 일찌감치 내놓고 있다.

29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EUIPO(유럽특허청)과 WIPO(세계지식재산기구)에 갤럭시 폴드 후속작으로 보이는 특허 여러 개를 등록했다.

이 중 하나는 수평축을 중심으로 위아래로 접히는 ‘클램셸’ 형태다. 수직으로 접었을 때 폭이 매우 좁아지는 현 제품과 달리 접는 PDA 방식의 태블릿에 가깝다.

이와 함께 기존 갤럭시 폴드처럼 수직으로 접히는 방식인데, 펼치면 8인치 디스플레이가 되는 제품 특허도 출원됐다.

기존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 4.3인치, 펼쳤을 때 7.3인치가 된다.

IT 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 폴드 2세대는 1세대(512GB)와 달리 내장 메모리가 256GB일 것”이라며 “가격을 낮추고 더 많은 곳에서 출시하려는 삼성전자의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다음 달 중국에서 폴더블폰 메이트X를 출시하는 화웨이 또한 최근 USPTO(미국특허청)와 WIPO에 폴더블폰 후속작 관련 특허를 출현했다.

네덜란드 IT매체 렛츠고디지털가 26일(현지시간) 공개한 디자인에 따르면 폴더블폰 메이트X와 비슷하지만, 스타일러스를 보관하기 위한 공간이 추가돼 있다.

매체는 “폴더블폰은 일반 스마트폰보다 디스플레이 표면이 더 넓어서 스타일러스 펜을 추가하면 더욱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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