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세하, 인수합병 기대감 ‘34.92%↑’

입력 2019-09-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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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9월 23일~27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41.59포인트 떨어진 2049.93을 기록했다. 한 주간 개인, 기관은 2894억 원, 305억 원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3612억 원 팔아치웠다.

◇세하, 매각 기대감에 급등 34.92%↑=29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세하로 34.92% 상승했다. 백판지 제조업체 세하가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사조오양은 30.18% 올랐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육가공·참치선망업을 영위하는 사조오양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육 유통업을 영위하는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역시 같은 이유로 22.22% 상승했다.

이밖에 대우부품(18.60%), 코리아써키트(15.58%), 우리들휴브레인(15.04%) 등이 크게 올랐다.

◇대웅, 알비스 판매 중단 직격탄 13.35%↓=대웅은 한 주간 13.35% 떨어졌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라니티딘 성분을 함유한 의약품에 대해 판매중지를 결정했다. 대웅이 생산하는 알비스는 라니티딘 제품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약물이다. 판매중지 결정에 따라 매출액 급감이 예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동양네트웍스는 12.48% 내렸다.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한 주식양수도 계약을 진행 중인 동양네트웍스는 신규 매수자인 포르스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에서 잔금 지급 예정일을 내달 4일로 미뤘다고 공시했다. 이에 주가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넥스트사이언스(-15.76%), 대호에이엘(-14.38%), 남성(-13.10%) 등도 대폭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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