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노마십가(駑馬十駕)/셀프연금

입력 2019-09-30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제임스 딘 명언

“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 오늘 죽을 것처럼 살아라.”

미국 영화배우. ‘에덴의 동쪽’, ‘이유 없는 반항’, ‘자이언트’ 단 세 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했을 뿐이지만, 그는 1950년대 영화계의 핵심적 인물 중 하나였다. 오늘은 그가 교통사고로 혜성 같은 짧은 생애를 마친 날. 1931~1955.

☆ 고사성어 / 노마십가(駑馬十駕)

둔한 말이라도 열흘 동안 열심히 달리면 빠르게 잘 달리는 말이 하루 동안 가는 거리를 갈 수 있다는 뜻이다. 타고난 재능이 없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노력하다 보면 재능 있는 사람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말한다. 성실과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사용된다. 출전은 순자집해(荀子集解) 권학편(勸學篇).

☆ 시사상식 / 셀프연금

우리나라 퇴직자들의 평균 연령은 49.4세지만 국민연금은 만 60~65세부터 받을 수 있다. 10년 이상 연금 공백기가 생기는 셈이다. 100세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수단으로 공적연금과 금융자산을 개인 스스로 조합해 연금처럼 주기적으로 현금을 수령하는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 우리말 유래 / 팽개치다

못마땅하거나 싫증나 일이나 물건을 내던진다는 뜻. 논밭의 새 쫓는 토막을 ‘팡개’라 한다. 대나무 토막 한 끝을 네 갈래로 가른 다음 작은 막대를 ‘十’ 자로 물려서 동여매 만든다. 막대를 땅에 꽂았다 빼면 흙이나 돌이 끼는 데 그걸 던져 새를 쫓는 일을 ‘팡개질’이라 한 데서 유래했다.

☆ 유머 / 교육의 힘

신병 훈련소에서 교관이 “지금부터 사회에서 쓰던 말투 대신 항상 말끝을 ‘다’ 와 ‘까’로 끝낸다! 알았나?”라 하자, 신병들이 모두 “알았다!”라고 대답했다.

훈련 끝나고 마침 부대 식당을 방문한 사단장 식판에 배식담당 신병이 국을 공손하게 떠주었다. 사단장이 얼굴을 빤히 쳐다보자 당황한 신병이 한마디했다. “더 주까?”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50,000
    • -0.56%
    • 이더리움
    • 4,865,000
    • +5.49%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1%
    • 리플
    • 2,055
    • +5.22%
    • 솔라나
    • 335,900
    • -2.98%
    • 에이다
    • 1,408
    • +1.66%
    • 이오스
    • 1,157
    • +1.31%
    • 트론
    • 278
    • -2.8%
    • 스텔라루멘
    • 720
    • -9.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00
    • +2.4%
    • 체인링크
    • 25,320
    • +6.25%
    • 샌드박스
    • 1,012
    • +20.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