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김두현 연구원은 “상반기가 성공적인 실적개선을 보여줬다면 하반기는 완전한 기업체질 전환을 보여줄 전망”이라며 “특히 지난 리포트에서도 여러 차례 언급했던 Rigid-OLED 수요 증가에 따른 식각사업부의 가파른 성장과 ‘갤럭시노트10’ 흥행에 따른 무선충전 사업부의 실적 반영으로 3분기 실적은 하나금융투자 컨센서스 영업이익 83억 원을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 기존 케미칼 유통사업에 이어 자체 메이커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또한, 자체 실록산 폴리머를 이용해 인&아웃폴딩에 모두 적용 가능한 폴더블 코팅액을 개발 중”이라며 “삼성전자가 풀스크린 구현을 위해 개발한 ‘HIAA(Hole in Active area)’는 디스플레이에 구멍을 뚫는 기술로, 켐트로닉스는 ‘Rigid-OLED HIAA’의 식각 부문을 담당하고 4분기부터 HIAA 식각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요 고객사 베트남공장 생활가전 PBA 부품 부문 대응능력 ‘No. 1’으로 2020년 1분기를 목표로 공장 2동을 증축 중으로, 1동 캐파는 1600억 원 수준이며 추가 캐파가 확보된다면 현재 대비 2배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이라며 “2020년 1분기 베트남 공장 생산체제가 안정화되면 매출액 및 이익 기여도가 빠르게 증가해 내년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예견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