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력사업ㆍ연결 자회사 부진…실적 반등 난항”-현대차증권

입력 2019-09-3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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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30일 이마트에 대해 주력사업인 할인점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악화도 이어지고 있어 올해 내에 실적 반등이 어렵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Marketperform(시장수익률),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별도기준 총매출액 4조 908억 원(YoY 1.5%), 영업이익 1494억 원(YoY -24.7)으로 전 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할인점은 기존점 성장률의 부진과 이커머스와의 경쟁심화에 따른 판관비 증대로 영업이익은 13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비 25.9%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트레이더스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겠지만, 부진점포 효율화 작업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적자 폭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결기준 영업실적도 별도기준에 이어 부진할 것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연결기준 3분기 순 매출액 5조 4,506억 원 (YoY 15.3%), 영업이익 1409억 원(YoY -27.6%)으로 부진한 흐름 지속될 것”이라며 “신세계푸드, 에브리데이, 프라퍼티 등은 견고한 이익 성장을 보이겠지만, SSG.COM, 이마트24, 조선호텔 등의 부진으로 연결자회사 영업이익은 -85억 원(18/3Q 61억 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4분기까지는 부진한 실적 흐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력사업인 할인점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결 자회사들의 경우 신설법인인 SSG.COM, GFH(Good Food Holdings) 등의 적자가 전체 실적 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본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연간 연결기준 순 매출액 19조 5000억 원(YoY 14.4%), 영업이익 2120억 원(YoY -54.1%)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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