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장비들이 펼치는 브레이크댄스·불쇼...상상이 가나요?

입력 2019-10-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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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동, 아프리카 고객 초청해 데모데이 열어 '판매 촉진'

"화려한 조명 아래서 펼쳐지는 브레이크 댄스, 커플댄스, 군무, 그리고 불쇼..."

사람들이 흔히 펼치는 공연처럼 보이지만, 아니다. 굴착기, 로더 등 중후장대한 기계장비들이 이같은 공연을 한다면 믿을 수 있을까.

▲두산밥캣 장비가 지난해 열린 데모데이에서 불쇼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두산밥캣
▲두산밥캣 장비가 지난해 열린 데모데이에서 불쇼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두산밥캣

눈으로 직접 보지 않으면 상상이 쉽지 않지만, 두산그룹의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은 매년 전세계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장비 퍼포먼스를 펼친다.

1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2011년부터 매년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EMEA) 대상 고객사 및 딜러들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 헤드쿼터인 체코 도브리스에서 데모데이를 진행한다.

두산 관계자는 "데모데이를 진행하는 목적은 고객들에게 밥캣 장비에 대한 다양한 활용도를 설명하고 고객들에게 직접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제품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두산인프라코어, 밥캣 장비들이 펼치는 공연이다.

레이저 조명 아래서 무용수들과 어우러진 기계들이 흔들거리는 춤사위, 상상을 초월하는 화려함과 사람 못지않은 기교들에 고객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두산밥캣 장비들이 데모데이에서 진행된 공연에서 군무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두산뉴스룸
▲두산밥캣 장비들이 데모데이에서 진행된 공연에서 군무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두산뉴스룸

공연은 단순 퍼포먼스에 그치지 않고 보다 원활한 제품 판매로 이어질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공연을 통해 보다 장비들에 대한 친근감과 이해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데모데이는 두산밥캣의 체코 도브리스 공장에서 매년 10월에 2주간 진행된다.

특히 밥캣 첫 소형 로더 출시 60주년인 지난해에는 2월,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10월에 진행된 행사에는 30여개국에서 약 600여명의 고객들이 방문했으며, 행사기간동안 소형 로더, 소형 굴착기 등 약 50여종의 장비들이 소개됐다.

올해도 10월 경 개최되며,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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