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내년 이익 증가세 재개 ‘매수’-하이투자

입력 2019-10-0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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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일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2020년에는 이익 증가세가 재개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내년에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라인업과 아이폰 신제품에 동시에 적용될 M10 효과와 중국 향 소재 출하 증가가 실적 성장의 핵심 요인”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부터 애플 전용 OLED 소재 구조를 별도 개발하지 않기로 하면서 덕산네오룩스의 HTL, Red prime 외에 Green prime이 새롭게 채택된 M10 구조가 그대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또한 올해 하반기 주력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8세대 QD-OLED 설비 투자가 가시화될 경우 현재 샘플 수준으로 공급되고 있는 HTL, Blue prime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중국 업체들의 OLED 라인 가동이 본격화되기 시작하면서 중국 향 매출도 2018년 150억 원, 2019년 200억 원, 2020년 400억 원 규모로 가파른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중국 업체들은 중소형 플렉서블 OLED 본격 양산 진입 시 삼성디스플레이 공급처를 선호할 가능성 커 HTL, Red Host, RedㆍGreen Prime 소재 공급 경험을 확보하고 있는 덕산네오룩스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이를 반영한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01억 원, 23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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