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교정 시, 반드시 알아봐야 할 사항은?

입력 2019-10-01 13: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심미적, 기능적 목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치과 시술은 단연 치아교정이다. 치아교정 치료는 단순히 가지런하지 못한 치아를 보기 좋게 자리 잡도록 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골격적 부조화를 바로잡아 치아가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치료다. 치아교정 치료를 통해 더욱 건강한 구강 조직과 안면 윤곽의 심미적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치아 교정에는 크게 두 가지 장치가 사용된다. 필요에 따라 끼우거나 뺄 수 있는 ‘가철식 교정 장치’와 치아에 직접 부착하는 방식의 ‘고정식 교정 장치’가 있다. 이 중 가철식 교정장치에는 환자가 스스로 끼우고 뺄 수 있는 투명한 레진(특수 강화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투명교정(clear aligner)’ 장치가 있다. 철사가 아닌 투명한 플라스틱 소재로 겉으로 보기에 장치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심하지 않은 부정교합의 경우 치료효과가 높아 20~30대의 젊은 성인뿐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인기가 높다.

고정식 교정 장치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교정 치료 방식이다. 재료나 장치의 부착 위치 등에 따라 다양한 이름이 붙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치아에 교정 장치를 부착한 뒤 철사 등으로 고정한다는 점은 맥을 같이 한다. 치과의사의 치료 의도와 목적에 맞게 세밀한 치아 위치 조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고정식 교정은 금속 장치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널리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치아 색과 흡사한 세라믹 장치를 사용하는 클리피씨 교정이 더 인기를 끌고 있다. 클리피씨는 고정식 교정 방식의 장점은 취하되, 고정 장치의 색을 치아색과 유사하게 하여 투명 교정의 장점도 일부 가지고 있는 교정 방식이다.

그렇다면 좋은 교정 치과는 어떻게 고를 수 있을까. 치아 교정 시술에 꼭 필요한 것은 정확한 구강구조 파악이다. 정밀한 검진이 가능한 첨단 의료기기가 마련되어 있는지, 풍부한 교정 임상 경험이 있는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치아 교정 시술은 치료 기간이 길뿐만 아니라 치과에도 자주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꼼꼼한 예약 및 진료 시스템을 갖췄는지, 자택에서 용이하게 이동할 수 있는지 등도 꼭 확인해야 한다.

김승우 울산 심플치과 원장은 “환자의 구강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교정 시술을 추천하는 치과를 골라야 한다”면서 “심미적 목적과 기능적 목적을 적절히 안배하여 최적의 시술을 실행해야만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시술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69,000
    • -2.16%
    • 이더리움
    • 4,657,000
    • -2.98%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0.65%
    • 리플
    • 1,965
    • -1.45%
    • 솔라나
    • 322,900
    • -2.59%
    • 에이다
    • 1,327
    • -1.92%
    • 이오스
    • 1,105
    • -1.52%
    • 트론
    • 271
    • -1.45%
    • 스텔라루멘
    • 630
    • -9.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2.04%
    • 체인링크
    • 24,190
    • -1.67%
    • 샌드박스
    • 861
    • -1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